메릴랜드주 애난데일 한인타운의 ‘정경한의원’에서 24일 여성 한의사인 이정애씨가 칼에 찔린 변사체로 발견됐다.
이씨는 실내의 욕실에서 손이 뒤로 묶인 채 칼에 여러 차례 찔린 상태로 발견돼 누군가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보인다. 수사에 나선 페어팩스 경찰국은 “이날 오후 4시5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 성인 여성이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피살 여부와 사망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정경한의원은 버지니아 한의사협회 회원인 이정애씨가 운영해 온 한의원으로 침을 잘 놓는다는 평판에 주로 노인 환자들이 많이 찾았었다.
예촌식당에 인접한 한 주택에 꾸민 한의원은 1층은 한의원으로 운영하고 2층은 가정집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사체는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았던 한인 할머니가 발견해 신고했으며 당시 하얀 가운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초 발견자 및 주변인, 이씨의 남편을 상대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신원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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