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어바인(UCI) 법대에 설립된 ‘한국법 센터’(The Korea Law Center·본보 21일자 A1면)는 한국 정부 및 어바인 시정부의 지원과 기업들의 기부를 받아 민관합동 지원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UCI 법대 어윈 셔머린스키 학장은 24일 본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강석희 어바인 시장과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 등이 뜻을 합쳐 한국법 센터의 초반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이미 1만 달러를 지원했고 김재수 LA 총영사와도 만나 센터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법대 측에 한국법 센터의 설립을 제안했고 센터의 초대소장을 맡게 될 김률 변호사는 “지난 7월 초에 셔머린스키 학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변호사협회와 법원, 검찰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국 법조인들이 한국과 미국의 법을 체계적으로 비교,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며 “센터에서 연수를 받는 한국 변호사들과 검사들의 학비와 경비를 한국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현재 한국의 몇몇 기업들도 센터에 기금지원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소개했다.
UCI 한국법 센터의 초대 이사장은 한국에서 미국과 관련된 가장 많은 법률분쟁을 다루는 것으로 여겨지는 법무법인 충정의 대표인 황주명 변호사가 결정됐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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