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KCCD 임혜빈-김진웅씨 화제
부부 연봉 16만여달러, 전체 비용의 21%
한인사회 대표적 비영리단체 대표들의 2007년 연봉 및 인건비 지출비율(본보 7월25일자 1면) 보도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는 임혜빈 회장과 남편 김진웅씨가 사무국장으로 같이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공개자료인 비영리단체 세금보고서(Form 990)는 단체 주요 임원의 연봉과 5만달러 이상을 받는 직원 5명의 이름과 연봉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자료에 따르면 2007년 KCCD의 이사 12명 중 임 회장 연봉이 10만8,000달러, 남편인 김 사무국장이 6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연봉은 KCCD 2007년 총비용 78만5,182달러의 21.39%를 차지하고 있다.
KCCD는 2007년 정부그랜트 49만3,248달러를 비롯해 직접후원금 17만8,074달러, 간접후원금 12만295달러를 통해 총수입은 79만1,61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1년 임혜빈 회장이 설립한 KCCD는 박람회, 세미나, 캠페인 등을 통해 주택구입 및 차압, 결혼과 가정, 청소년 프로그램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적 비영리단체 평가기관인 ‘채리티 내비게이터’는 비영리단체 평가기준의 하나로 CEO 연봉을 언급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규모, 업무 등에 따라 다르지만 미 대형단체 5,300개를 조사한 결과 CEO 평균연봉은 15만달러, 단체 전체 비용 중 3%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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