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화의 할리웃 영화화를 위한 쇼케이스가 29일(수)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6시30분 미국 영화 제작사와 프로듀서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만화 101’(Manhwa 101:Korean Comics for Filmmakers)는 할리웃에 한국 만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유니버설, 파라마운트, 소니, 월트디즈니 등 할리웃의 메이저 영화사 및 TV 방송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만화의 스토리 소개와 한미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난 3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할리웃의 29개 영화 제작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만화나 일본만화의 원작을 검토한 적이 있다는 답변이 78%, 검토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100%로 조사돼 만화와 일본만화에 대한 영화 제작사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 진흥원의 유경남 수석은 “설문 조사 결과 할리웃 영화소재의 고갈이 아시안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쇼케이스는 할리웃의 영화 제작자들에게 시나리오로서의 한국만화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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