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체 운영 신대용씨
벙커용 중형폭탄 등 개발
지하에 숨어 있는 적을 소탕하는 첨단무기인 ‘벙커 버스터’ 제조업체를 한인이 운영한다.
방위산업체 DSE사 최고경영자(CEO)인 미주한인 신대용(66) 회장은 미 국방부와 내년부터 5년간 15억달러 정도의 전투용과 연습용 무기를 생산,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다. 신 회장은 26일 “2005년 체결된 6억달러 상당의 계약이 끝나 재계약하는 것”이라며 “계약갱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탬파 외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올랜도 등지에 소재한 5개의 군수품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신 회장은 또 “재계약이 되면 미 국방부와 합의한 중형폭탄 개발도 계속할 것이며, 개발권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10년째 개발 중인 중형폭탄은 5년 후에 실전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 청송 출신인 그는 계성고와 연세대를 나와 1971년 무일푼으로 도미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공장을 운영하다 부도가 난 그는 1992년 벙커버스터 제조회사를 인수, 군에 납품했다.
이 폭탄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에서 사용된 첨단무기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