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속도계가 오작동하는 사례가 최근 미국에서만 최소 12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계 오작동은 지난 6월 승객과 승무원 228명을 태운 채 대서양에 추락한 에어프랑스 447편의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연방정부의 항공기 사고 조사 당국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만 최고 12건의 속도계 오작동 사례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기기 오작동은 노스웨스트 항공의 에어버스 A330 기종에서 주로 발견됐으며 문제를 일으킨 속도계는 유럽의 탈레스(Thales) 사의 제품이다.
자동차는 타이어의 회전 횟수로 속도를 계산하지만 항공기는 센서로 기압 변화를 측정해 속도를 산출한다.
자동차는 속도계가 고장 나도 단순히 불편한 정도에 그치지만 항공기의 통제시스템 대부분은 속도계에 따라 정상적인 작동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항공기의 속도계 오작동이 예상보다 자주 발생한다는 것은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속도계 교체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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