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은퇴한 LA시 공무원들 중 연 10만달러 이상의 고액 은퇴연금 수령자가 600여명에 달하고 있고 일부는 연간 30만달러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LA시 경찰국, 소방국 소속으로 일하다 은퇴한 공무원 가운데 연간 10만달러 이상 고액 연금을 수령하는 은퇴자가 600여명에 육박한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은퇴한 LA시 고위 공무원 가운데 가장 많은 은퇴 연금을 받는 공무원은 LA시 수도전력국(DWP) 전 국장인 로널드 데이톤으로 연간 32만7,000달러의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많은 은퇴연금을 받는 은퇴자는 역시 DWP 소속으로 부국장을 지낸 프랭크 샐라스로연간 29만달러의 연금을 받고 있다.
현직 시위원으로 LAPD 국장과 시 예상 위원장을 지낸 버나드 팍스 시의원도 매년 26만5,000달러의 연금을 받아 가장 연금이 많은 LA시 은퇴 공무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LA시 공무원 은퇴 연금은 은퇴시점의 연봉을 기준으로 책정되는데 대다수 고위직 공무원들의 경우 계약을 통해 연봉이 책정돼 일반 공무원 은퇴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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