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매스터스
ATP투어 매스터스 시리즈 신시내티 대회에서 탑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호세 아카수소(아르헨티나)를 누르고 3회전에 올랐으나 지난주 로저스컵에서 그를 꺾었던 7번시드의 조-윌프레드 송가는 크리스 구치오니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19일 오하이오주 메이슨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페더러는 아카수소를 맞아 70%의 서브성공률과 14개의 에이스를 앞세워 자기 서브게임을 100% 지켜내며 6-3, 7-5로 승리했다. 페더러는 이날 승리로 아카수소와의 역대 전적에서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2번시드 라파엘 나달은 이탈리아의 안드레아스 세피와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7-6, 7-6으로 승리했으며 세계 2위로 올라선 뒤 첫 대회에 나선 영국의 머리(3번시드)는 스페인의 니콜라스 알마그로와의 첫 경기에서 7-6, 6-2로 승리, 가볍게 3회전에 올랐다. 머리는 지난주 로저스컵에서 우승한 뒤 토론토에서 신시내티까지 13시간을 드라이브해 왔다. 이밖에 4번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크로아티아의 장신선수 이반 류비치치를 맞아 7-6, 6-4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3회전에 합류했다.
반면 지난주 로저스컵 8강전에서 페더러를 꺾었던 송가는 호주의 구치오니를 맞아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를 12-14로 빼앗긴 뒤 2세트에선 2-6으로 맥없이 무너져 탈락했다.
<김동우 기자>
전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이 서브를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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