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재향군인회(회장 이병희)가 재향군인의 날 57주년을 맞아 3일 캐더락 파크에서 기념식을 갖고 조국 안보 의식을 새롭게 고취했다.
6.25 참전유공자전우회(회장 이종수) 등 10개 산하 단체가 모두 참석한 행사에서 이병희 회장은 “얼마전 850만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출된 박세환 한국 재향군인회 회장을 중심으로 새 향군 역사를 창조해 나갈 때”라며 “미 동부 지회 회원들도 힘과 의지를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미한국대사관의 조용천 총영사는 “이국땅에 와있지만 여러분들의 조국 사랑은 조금도 다르지 않다”며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김국환 국방무관은 “어렵던 시절 선배들의 희생과 충성으로 이제 조국은 과학 국방을 실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밖에 워싱턴 민주평통의 김홍식 부회장, 나각수 3군사관학교 동문회장이 축사를 맡았으며 박세희 한국 재향군인회장이 보내온 격려사 낭독이 있었다.
또 향군단체 대표들은 국군 포로 및 실종 전우들을 추모하는 예식을 통해 나라를 위해 산화한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와 함께 동부지회는 이혜원 전 사무총장, 노경찬 무관 보좌관, 박종환 감사, 김유숙 여성회장에게 각각 유공자 포상을 하고 격려했다.
홍진섭 행정관리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 이태하 조직부장의 향군의 다짐, 박윤식 목사의 기도, 이경주 시인의 시낭송, 김상도 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도 있었다.
한편 참석자들은 식사 이후 국제평화합창단(단장 김유숙)의 공연을 관람하고 게임 등을 하며 식사 이후 추석과 한글날, 국군의 날 등이 겹쳤던 10월의 첫 주말을 즐겁게 보냈다.
재향군인의날 기념식에는 민명기 이북도민회장, 손경준 함경도민회장,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등 다수 향군 및 일반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해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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