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마더’ 팬들 성화로 추가 상영
15일 개막해 25일까지 열리는 제29회 하와이 국제영화제(HIFF)에 한국대표로 출품된 작품들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개막작인 봉준호 감독의 ‘마더’의 경우 15일 2개의 상영관에서 단 하루만 상영될 예정이었으나 티켓이 판매되기 시작한지 하루 만에 전량 매진된 후에도 이를 관람하길 원하는 주민들이 몰려들어 다음날인 16일에도 추가 상영하기로 결정됐다.
HIFF 매표소 관계자들은 “티켓 예매 차 이곳을 찾는 주민들은 아예 들어오자마자 한국영화 일정을 문의하는 등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은 어느때보다도 뜨겁다”며 “올해 영화제 출품작들 가운데 한국영화의 인기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일본과 인도의 영화들도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개막작 ‘마더’의 경우 상영 첫날인 15일 총 360여석의 상영관 2곳의 티켓이 전량 매진 돼 하와이에서의 한국영화에 대한 열기를 가늠케 했다.
앞으로 남은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출품된 한국영화 상영 일정은 다음과 같다.
▶다규멘타리 ‘독일마을’(Home from Home)
조성형 감독 22일 오전 11시45분
▶다큐멘타리 ‘워낭소리’(Old Partner)
이충렬 감독 19일 오후 1시30분
▶‘10억’(A Million)
조민호 감독 18일 정오
▶‘쌍화점’(Frozen Flower)
유 화 감독, 22일 오후3시15분
▶‘과속스캔들’(Scandal Makers)
공형철 감독, 18일 오후 6시45분, 19일 오후 4시45분
▶‘앤티크’(Antique)
민규동 감독 21일 오후 7시30분,
24일 오후 5시
▶‘거북이 달린다’(Running Turtle)
이연우 감독 22일 오후 8시30분,
24일 오후3시30분
▶‘김씨표류기’(Castway on The Moon)
이해준 감독, 22일 오후 9시15분, 24일 오후 12시15분
▶‘그림자 살인’(Private Eye)
박대민 감독, 24일 오후 9시30분, 25일 오후7시30분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하와이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돌 캐너리 극장 인근 영화제 사무실에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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