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체육회(회장 홍순영)는 16일 오후 6시 한인회 사무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김영태 사무총장(사진)을 제2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는 신광섭 수석부회장과 김영태 사무총장이 후보로 등록했으나 신 수석부회장은 회의에 불참, 홍순영 회장을 통해 후보 사퇴의사를 전달해 왔다.
따라서 팽현규 선거관리 위원장은 현장에서 전화통화로 신 수석부회장의 사퇴의사를 확인했고 이사회 전원 만장일치로 김 사무총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내년 1월1일부터 20대 체육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김영태 당선자는 “33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체육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겠다”고 회장 선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인체육회 각 분과위원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오는 24일 오전 8시30분 와이피오 공원에서 체육회장배 테니스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11월21일에는 한인회장배 족구대회가 카피올라니 공원 테니스코트 옆에서 오전 8시부터 개최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 러닝클럽(회장 박 마리아)은 12월13일 오전 5시 알라모아나 공원에서 시작되는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4일에는 망년회를 겸한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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