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수가 전년대비 17%정도 감소하고 그나마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들도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아 와이키키 인근 상권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와이 관광시장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미 서부지역 방문객들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소비액이 148달러이던 것이 올해에는 133달러로 줄어 이들이 주로 샤핑하던 시계와 보석, 화장품, 향수등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서부지역 방문객들의 이같은 소비감소는 와이키키 상권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칼라카우아 애버뉴의 ‘나이키타운’과 ‘바나나 리퍼블릭’ 매장의 철수요인으로 작용하는가 하면 명품 브랜드점의 구조조정을 유도하거나 유명 보석점의 인기 판매 상품의 가격을 내리고 있다.
마우이 다이버스의 경우 295달러에도 인기리에 팔리던 14K 골드의 플루메리아 팬던트를 1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방문객들의 알뜰구매 심리는 명품 브랜드점 운영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와이키키 일대 중저가 기념품점 ABC스토어의 매출은 올리고 있다.
요즘같은 불경기에도 ABC 스토어는 종업원을 감원하거나 베네핏을 줄이는 등의 구조조정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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