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푼이라도 아껴야 되는 요즘,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난방비에 대한 부담도 늘어난다. 그렇다고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그저 올 겨울 날씨가 따뜻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필요는 없다. 아주 간단한 몇 가지 스텝으로 난방비를 5~30%까지 줄일 수 있다. 에너지국의 크리스티나 키엘리치가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난방비 관련 오해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진실 및 난방비 절약을 위한 팁을 전했다.
# 오해와 진실
▲오해: 환기팬은 냄새만 제거해 줄 뿐이다.
△진실: ‘전미 냉난방 엔지니어 사회’의 골든 홀네스 사장에 따르면 부엌이나 화장실의 환기 팬은 한 시간 만에 집안의 온기를 모두배출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는 주의해야 한다.
▲오해: 덕 테이프(duct tape)는 송수관만을 위한 것이다.
△진실: 사실 덕 테이프는 집안 곳곳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지만 난방기구의 관을 수선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뜨거운 부위에 사용할때는 매스틱(mastic) 혹은 테이프 디자인을 사용 하며, 히터를 가동 시킨 뒤 관의 이음새에 손을 대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는 부분마다 덕 테이프를 붙여준다.
▲오해: 집안내 아주 작은 홀이나 틈은 괜찮다.
△진실: 드라이어의 벤트의 작은 구멍 같은 아주 작은 홀은 겨우내 차가운 바람이 집안에 들어오게 만드는 주범이다. 저렴한 가격의 실링 퍼티(sealing putty·접착제)만으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실내 실외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한번 붙여 놓으면 효과가 매우 오래 지속된다.
▲오해: 창문 접착제 세트를 붙이면 볼품 없어 보인다.
△진실: 최근에는 투명한 플래스틱 소재의 창문 접착제 세트는 제대로만 설치되면 보이기에도 근사하다. 헤어 드라이를 사용하면 금방 굳혀지므로 설치도 매우 쉽다.
▲오해: 자동 온도 조절 장치는 비싸기만 하고 가치가 없다.
△진실: 자동 온도 조절 장치는 설치하는데 보통 35~100달러가 들지만, 에너지부에 따르면 자동 온도 조절 장치로 1년에 180달러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 난방비 절약을 위한 팁
▲창문을 잠근다
창문을 닫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창문을 절반만 닫지 말도록 주의해서 끝까지 잘 닫고 잠글 수 있다면 잠근다. 창문을 잠그다 보면 문이 저절로 타이트하게 닫히고 그만큼 바깥 바람의 실내 유입을 막을 수 있다.
▲실링 팬의 날개의 방향을 체크한다.
겨울에는 시계 방향으로 낮은 속도로 움직이도록 조절한다.
▲출입구를 철저히 막는다.
문 밑 틈에 두꺼운 수건을 깔아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홈을 막는다. 잘 사용하지 않는 방의 창문은 단열제 소재의 창문을 설치한다. 밤에 현관문을 닫았을 때 바깥 현관의 등 불빛이 안으로 새어 들어온다면 차가운 공기도 들어오는 것이다. 문에 부착하는 폼을 붙이면 문 사이 조그마한 틈도 막을 수 있다.
▲히터 사용시 옷장 문도 닫는다
옷 장 안까지 더운 공비를 낭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연료효율이 좋은 제품으로 교환한다.
가습기나 난방 시스템, 창문, 문 등을 에너지-세이빙 제품으로 교환한다. 에너지 세이빙 제품은 www. energystar.gov에서 찾을 수 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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