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공립교 교사들에게 내려진 월 2회의 ‘쉬는 금요일’ 의무 휴가조치가 23일부터 본격 실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을 특별 프로그램에 등록시킨 부모들의 수가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휴무조치로 학교가 문을 닫는 해당 금요일마다 17만명의 공립교 학생들을 맡아 줄 곳이 없게 된 것과 관련 YMCA와 ‘카마아이나 키즈’ 등의 단체들은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이들을 맞이 할 준비를 마친 상태이나 대다수의 부모들은 월 1-2회 정도는 자녀들이 집에서 쉬도록 하는 것에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주 전역에 ‘쉬는 금요일’ 특별 프로그램을 20여 곳에서 실시 할 예정인 ‘카마아이나 키즈’의 경우 21일 현재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5학년 학생 300여명이 등록한 상태이며 YMCA도 10여개 지국에서 총 226명을 접수 받은 것이 고작이다.
이들 단체는 자녀 1명을 프로그램에 등록시키기 위한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 1명 이상의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재정적 부담이 클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상당수의 주민들이 등록을 주저하고 있고 대신 친척이나 조부모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현재 ‘쉬는 금요일’의 특별 과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단체들은 학생 1명당 하루 25달러에서 최고 50달러까지 등록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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