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커뮤니티 구심점 역할 기대
▶ 지역노인위한 봉사 등 다양한 활동 계획
지난 19일 발기 모임을 가졌던 웨체스터의 한인 노인회는 <웨체스터 녹지회(綠志會)>라는 명칭으로 앞으로 있을 총회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노인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즈음, 명실공히 한인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기관이 없었던 웨체스터에 처음으로 생긴 복지기관이라는 데에 한인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녹지회>기획 관리부의 부장직을 맡은 김근우(70) 씨는 1년 전부터 노인들을 위한 컴퓨터 교실을 자택에서 마련하여 운영해오던 중, 이 지역에 노인들을 위한 기관이 필요함을 느끼고 주변의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노인회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김씨가 거주하고 있는 용커스에 있는 세인트 캐시미어(St. Cashimere)라는 노인아파트에는 전체 270가구 중 130세대가 한인이다. 현재 웨체스터 전역에 거친 50 여군데의 노인아파트는 주로 마운트 버넌, 화이트 플레인즈, 용커스 등 도시지역에 모여 있으며, 한인들은 대부분이 브롱스와 가까운 용커스 지역 노인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의 수 만해도 100명이 넘으니 앞으로 <녹지회>를 홍보 운영해 나가면 더 많은 노인들을 포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는 김씨는 제대로 된 복지기관이 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또한 유권자 등록을 통해 다 인종 지역사회내의 한인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을 김 씨는 희망하고 있다.
이번 발기인 명단에는 김근우 씨가 속해 있는 동산교회 교인들 뿐 아니라 웨체스터 내의 중앙교회, 제일교회, 은혜교회 등 8개의 교회 및 성당의 교인들이 포함이 되어있다. 이들 중에는 회장 정윤택 씨를 위시하여 자문위원을 맡은 CCM 홍보실에 근무하고 있는 JV배 씨, 육이오 참전용사회 부회장 직을 역임했던 최동수 씨 등 각 분야 별로 전문지식 및 경험을 갖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주일 이외에는 <녹지회> 회관으로 사용이 될 은혜교회의 교인 서동원 씨(애플 팜 운영)는 그 동안에도 말없이 주위의 노인들을 위한 봉사를 해오고 있었으며 이번에 녹지회가 가동할 수 있도록 커다란 재정적 뒷받침을 하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 등 기본 작업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IBM 고문으로 있는 김요한(John Kim) 씨가 이끄는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게 될 것이며, 용커스 동산교회 노인회에서 진행하고 있던 임권남씨의 서예교실도 곧 <녹지회>회관에서 실시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웨체스터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한인을 대상으로 하여 년 회비 20 달러, 이사회 비 100 달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는 <녹지회>는 회칙 및 임원진 조직을 정리하여, 한 달 이내에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대접만 받아왔으니 이제 노인들도 할 수 있는 일을 통해서 후배들의 손을 덜어주는 일을 해보려고 하지요.” 라며 세탁업에서 은퇴한 김은우씨는 아직도 얼마든지 일을 할 수 있는 노인들이 남는 시간과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도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서예교실, 컴퓨터 교실 이외로 이달수씨가 맡게 될 영어교실 그리고 요리강습, 요가클래스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선은 은혜교회의 교회 밴으로 노인들의 교통편을 제공할 예정이다.은혜 교회 : 207 Central Park Ave. White Plains, NY 10606녹지회에 대한 문의는 914) 207-4314 (기획관리부 김근우 씨)
지난 19일 화이트 플레인즈의 은혜 교회에서 있었던 녹지회 발기인 모임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김근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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