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전격 추진된 로컬 방송사 KHNL, K5, KGMB9의 보도국 합병으로 새로이 탄생한 주내 최대 규모의 보도진이 26일 첫 방송을 내 보냈다.
26일 KGMB9과 KHNL을 통해 방송된 KGMB9의 리사 쿠보타와 그레이스 리, KHNL의 스티브 우예하라가 합류한 아침 뉴스 프로그램을 선두로 ‘하와이 나우(Hawaii Now)’로 명명된 신설 보도국은 보다 신속하고 다양한 뉴스를 표방하며 21세기 언론을 이끌어갈 새로운 주자로 탄생하게 된것.
이번에 합병된 3개 방송사는 아침뉴스 외에도 오후 5시와 10시 뉴스를 동시에 방영되며 KHNL의 오후 6시 뉴스는 5시30분으로 앞당겨 진행된다.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뉴스에는 스테파니 럼, 타냐 요아킨이, 그리고 10뉴스는 케아히 터커와 스테이시 로, 스테파니 럼이 공동 진행을 맡게 된다.
현재 KGMB9의 보도 기기들은 KHNL이 위치한 칼리히 스테이션으로 이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합병으로 3개 방송사 직원의 1/3가량이 일자리를 잃게 될 처지에 놓이게 됐고 KHNL의 경우 단 4명을 제외한 방송관련 스태프 전원이 지난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해고 됐다.
KHNL과 K5의 소유주인 앨러바마 소재의 레이콤 미디어측은 광고로 인한 수익이 지난 3년간 30%가량 줄어든 상태에서 이번 합병 및 해고 등은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와이 미디어 카운슬’ 등 지역 내 민간단체들은 이번 합병은 한 업체가 다수의 방송매체를 거느릴 수 없다는 연방정부의 독과점 금지법을 위반한 케이스라며 연방통신위(FCC)에 이를 중단시킬 것을 요청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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