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구제기금의 자세한 사용출처를 공개하고 있는 정부 웹사이트 (http://www.recovery.gov)에 의하면 이달 초 하와이에 지급된 1억2,240만 달러에 달하는 구제기금으로 새로이 창출되거나 사라질 위기를 모면한 직업의 수는 단 250건에 불과했던 것으로 보고됐다.
향후 2년에 걸쳐 하와이에 지급될 연방구제기금의 규모는 총 14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고 이로인해 앞으로 최고 1만5,000여개의 신규 직업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전체 구제금의 10%에 가까운 금액이 지출된 지금까지도 애초에 예상했던 수준의 경제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
그러나 정부 관리들과 민간업자들은 구제기금과 관련된 대부분의 지출은 내년 경에나 집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부가효과를 당장 기대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하와이에 지급될 구제기금 중 4억여달러는 연방정부 발주의 사업 형태로, 그리고 나머지 7억7,000만 달러는 주 정부를 통해 직접 지출될 예정이며 이중 대부분이 노후된 고속도로와 교량 보수비용, 대중교통시설, 청정상수원 프로젝트, 그리고 중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사업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지금까지 연방 구제금으로 가장 많은 신규직업이 창출된 지역은 4,695개를 기록한 콜로라도 주로 집계됐고 하와이는 250개로 32위에 랭크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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