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감사원은 최근 호놀룰루 시 당국이 파슨스 브링케로프사와 파슨스 직원이 설립한 또다른 업체에 3건의 레일 관련 프로젝트를 발주한 것에 대해 절차상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앞으로 이같은 계약을 체결할 시에는 보다 투명한 일처리로 주민들의 믿음을 얻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감사원의 레스 타나카는 26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이번에 공고된 3건의 레일 프로젝트의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상기 업체들 외에 단 2곳 뿐이었던 것과 관련 과연 시 당국의 경쟁업체들을 확보하기 위한 충분한 홍보활동이 이뤄졌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물었다.
특히 이번 입찰에 참여했으나 신원을 밝히길 거절한 2곳의 업체는 시 정부가 파슨스 브링케로프사와 맺고 있는 ‘특별한 관계’ 때문에 입찰 참여를 망설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시 당국은 파슨스 브링케로프측이 특별 대우를 받지는 않았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합법적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뉴욕 소재의 엔지니어링 상사로 H-3 고속도로 시공에 참여하기도 했던 파슨스 브링케로프사가 최근 호놀룰루 시로부터 수주한 2건의 프로젝트 규모는 총 9,620만 달러, 그리고 파슨스 직원이 따로 독립해 창업한 인프라컨설트 LLC가 수주한 레일 관련 사업의 경우 1,150만 달러 수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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