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피 헤네만 시장은 올해 말로 예정된 레일 시스템의 착공 시기를 연기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레일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 곳곳에 남아있는 하와이 원주민 유적의 처리와 관련한 사안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연방 사적보존위원회와 주 정부 사적보존과의 관리들의 지적과 관련 헤네만 시장이 내 놓은 해결책이다.
헤네만 시장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30분 분량의 텔레비젼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전달한 후 “연방정부 및 주정부, 지역 단체들이 납득할 만한 합의안을 도출해 낼 때까지 한달 정도 착공을 늦출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결정된 유적 보존과 관련된 사항들이 변경될 경우 시 의회와 연방 대중교통국(FT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 당국이 연방교통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은 레일 프로젝트 자금중 15억5,000달러 정도를 연방정부의 보조를 얻어야 하기때문이다.
역사보존 연방자문위는 또한 시당국이 유적지보존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프로젝트와 관련된 어떤 계약도 하지 말것을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당국은 지난 달 21일 카폴레이와 리워드 커뮤니티 칼리지 인근 펄 하일랜드를 잇는 6.5마일 구간의 고가철로를 건설할 사업자를 이미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 계약은 4억8,200만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헤네만시장은 착공이 늦어질 수록 비용이 증가하기때문에 하루빨리 시작하는 것이 낫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반대측에서는 헤네만시장이 레일의 대안이나 기술, 노선에 관한 대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총 55억 달러를 들여 도입되는 레일 시스템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특별 제작된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시 당국은 1만 달러를 지출했으나 레일 사업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한 헤네만 시장의 선전물에 불과한 프로그램에 주민들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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