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정부가 연방정부로부터 지원 받은 경기보조금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4월 교육부장관은 연방정부의 경기보조금 486억달러의 사용방법을 설명하는 편지를 주정부에 보냈다.
교육부장관은 이 편지에서 보조금중 상당부분을 적자예산 메우기에 사용해도 되나, 교육분야에 관한 지원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 후 7개월이 지난 지금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연방교육부가 하와이를 포함한 일부 주정부가 경기보조금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연방교육부는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펜실바니아 등 3개주를 언급, 경기보조금을 너무 적자 예산 메우기에 치중해 사용했음을 지적한 것.
하와이는 비록 직접적으로 지목되지는 않았지만 이들 세 개주와 유사한 정책을 펴 앞으로의 연방보조금 혜택에서 불이익을 당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연방정부는 주정부가 교육예산을 최소한 2006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요구했으며, 주정부도 그 기준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주정부는 예산적자를 메우기위해 한 달에 두 번 ‘쉬는 금요일’을 만들어 공립학교 수업일수를 줄이는 등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팻 하마모토 주 교육감과 교육위는 앞으로 연방 교육예산 지원에서 하와이가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 “주 의회와 주지사의 정책보다는 교육의 질 향상과 학생들의 성취도에 초점을 맞춰달라”고 교육부장관에 요청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