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3대 투표하러 왔어요
3일 오전 플러싱 JHS189 투표소에는 한인 3대 가족이 투표에 참여하는 투표 열기를 보여줬다. 플러싱 거주 길공태씨는 부인과 함께 부모와 조부모를 모시고 투표장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연령 미달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두 아들들도 동반한 그는 비록 20지구에는 한인 후보가 출마하지 않았지만 한인들의 투표참여를 보여주기 위해 온 가족을 데리고 왔다고.
■소속표시 안한 출구조사요원 경찰 부르는 소동까지
뉴욕시의원 선거 19지구 P.S.169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하던 아시안법률교육재단 요원이 다니엘 홀로란 공화당 후보측이 ‘소속을 표시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항의, 소속표를 부착하고 있다. 아시안 유권자 출구조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홀로란 후보측이 김 후보 측 선거 운동으로 착각, 경찰까지 부르는 소동이 발생한 것. 재단 관계자는 “이같은 경우는 처음”이라며 ”홀로란 후보가 괜한 트집 잡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승진 후보 출마 문의 빗발
◎ 민주당 예비선거 석패 후 본 선거 캠페인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한 한인 S.J. 정(한국명 정승진)후보의 이름이 제20지구 뉴욕시의원 근로가족당(WFP)후보로 게재가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 한인 노인들이 현장에서 김 후보의 출마 여부를 묻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실제로 일부 한인 노인들은 정 후보에게 직접 표를 던지기도 했다고.
초우 후보 투표소 방문
◎ 중국계 후보 간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진 제20지구 뉴욕시의원 선거에서 옌 초우 민주당 후보의 투표소 방문을 둘러싸고 피터 구 공화당 후보 측이 선거 활동이라며 강한 반대를 피력, 투표소 중 하나인 로젠탈 시니어 센터에 경찰까지 부르는 일대 소동이 벌어지기도.
당일까지 계속된 비방전
◎케빈 김 제19지구 민주당 뉴욕시의원 후보의 상대 다니엘 홀로란 공화당 후보 측이 투표소 인근에서 무리를 지어 유권자를 대상으로 김 후보가 중국인이라는 말도 되지 않는 루머를 퍼트렸다. 이는 중국계 개발업자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백인계 유권자들을 공략한 또 다른 네거티브 선거활동이었다.
선거요원 실수로 뒤바뀔뻔
◎퀸즈 제23지구의 한인 이모씨는 뉴욕 선거에 참여한지 10년 만에 이날 처음 황당한 경험을 했다. 선거요원이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이씨의 바로 앞 사람이 이씨가 서명해야 할 유권자 명부에 이미 서명을 했던 것. 선거요원은 빈 칸이 없으니 뒤바뀐 앞 사람 서명란에 대신 이씨가 서명하라고 했지만 왠지 찜찜한 마음에 자신 이름 옆의 좁은 빈 칸에라도 하겠다고 입씨름하고서야 투표할 수 있었다고.
대선때보다 뜨거운 투표열기
◎팰리세이즈 팍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종철 후보는 투표 당일 9개 선거구 총 4개 투표소 입구에 한인 10명 등 5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 막판 홍보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를 위해 이날 하루 종일 거리 유세에 나선 제이슨 김 팰팍 시의장은 오후 2시 현재, 한인 유권자 200명 이상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때 보다 뜨거운 투표참여 열기라고 기뻐했다.
후보진영간 신경전 치열
◎레오니아 투표소에서는 최용식 시의원 민주당 후보에 대한 상대편 후보 진영 운동원의 트집 잡기가 상식을 넘어 이 지역 선거가 얼마나 치열한 지를 엿보게 했다. 오후 투표소 상황을 둘러보기 위해 레오니아 제5 선거구 투표소 앞에 잠시 서있던 최 후보는 타 후보 진영 운동원으로부터 선거운동을 한다며 거센 항의를 받는 해프닝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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