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치안을 총 책임질 경찰국장에 루이스 케알로하(사진 49세)경감이 선임됐다.
경찰위원회는 18일 경찰국장 선정을 위한 마지막 회의를 열고 최종후보에 올라온 6명 중 케알로하가 적임자라고 발표했다.
경찰위원회는 현 호놀룰루 경찰국장 보이스 코레아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고 새로운 경찰국장을 선임하겠다고 밝힌 이후, 하와이와 본토에서 총 36명의 후보자를 접수했었다.
선별과정을 통해 마지막 6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케알로하를 선정한 것.
케알로하의 현 직위가 ‘경감’이어서 한 때 그의 경험이 문제시되기도 했으나, 1990년 마이클 나카무라가 경찰국장에 선임될 당시도 경감이었다는 전례가 있는 점과 카알로하의 학력이 경험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최종 선정됐다.
케알로하의 임기시작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취임하게 되면 앞으로 5년간 2,500여명이 근무하는 호놀룰루 경찰국을 이끌게 된다.
케알로하의 연봉은 13만6,000달러.
케알로하는 선임이 확정된 이후 경찰의 개혁을 강조했으며 특히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선하고, 도덕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가 오래전부터 주장해 왔던 경찰관의 3일, 12시간 근무를 도입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총 2,5000명의 직원 중에 2,000명이 경찰관이나 현재 100명의 경찰관이 부족하며, 심각한 예산적자에 고심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케알로하 경찰국장 선임자는 칼리히에서 자랐으며 26년간 호놀룰루경찰국에서 근무했다.
그는 USC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샤미나이드대학에서 강의를 한 적도 있고 현재는 호놀룰루 경찰국에서 청소년부서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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