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의 창립자 피에르 오미디아르(42)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뉴스 서비스를 내년 초부터 하와이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아직까지 새 언론사의 명칭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하와이 로컬 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이슈들을 심도있게 다룰 계획이며 현재 뉴스를 담당할 편집자를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부터 호놀룰루에서 거주해 온 오미디아르는 1995년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를 창립해 지금까지 최고경영직을 맡고 있고 부인 ‘팸’과 함께 자선사업가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오미디아르는 지난 달 5,000만 달러를 향후 6년간 하와이 비영리단체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UC 버클리 저널리즘 대학원의 폴 그라보위츠 학장은 “기존의 언론사들이 장기간의 불황으로 인원을 감축하거나 합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각 로컬 사회의 소식을 전하는 소규모 뉴스 매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전국적으로 수천여개에 달하고 있지만 이러한 사업모델의 성공 가능성은 아직까지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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