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육위원회는 19일 8대2의 표결로 공립교 스쿨버스 요금을 내년부터 편도 35센트에서 75센트로 인상하는 방안에 승인했다.
이는 2개월전 교육위가 유사한 요금인상안을 통과시키려다 무산된 이후 연간 1,200만 달러의 적자를 내고 있는 스쿨버스 시스템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는 위기의식이 위원들 사이에서 설득력을 얻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현재 유효기간이 1년인 스쿨버스 승차권이 2010년 1월1일부터 119달러60센트에서 225달러로 인상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반대표를 던진 브린 하리모토, 도나 이케다 위원은 아예 스쿨버스 제도를 폐지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을 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스쿨버스를 운영하는 것은 교육당국의 핵심 기능이 아니며 비용절감을 위해서는 스쿨버스를 없애고 학생들에게 대중 교통을 이용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스쿨버스를 운영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4,800만 달러로 추산되고 있고 이 중 90%를 주 교육국이 부담하고 있고 버스 이용요금으로 걷는 수익은 300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쿨버스 요금을 인상하더라도 약 3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릴 뿐이어서 당국이 부담하고 있는 전체 운영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케다 위원의 경우 “어차피 1,200만 달러가 필요하다면 1,200만 달러를 거둬야지 이처럼 어중간한 요금 인상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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