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씀씀이가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아후 소매상가들의 공실율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내 상업용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연말 소매상가 공실율 3.23%에서 올해에는 3.47%로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소매상가 공실율이 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관리회사 콜리어사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오아후내 소매업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하락한 8억6,300만달러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내 소매업 부동산의 공실율이 제자리 걸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장을 늘리고 있는 업체들이 있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로스 드레스 레스점’의 경우 지난달에 카폴레이 지역에 3만78스퀘어 피트 스토어 매장을 개장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포에버 21’ 의류매장의 경우 와이키키 로열 하와이언 센터에 4만2,580스퀘어피트 매장을 리스 해 내년 초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상가 개발을 추진하던 개발업자들이 당분간 개발을 보류하고 있어 오아후 상가 공실율의 제자리 걸음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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