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코나 지역에서만 생산되던 코나 커피가 마우이, 카우아이, 몰로카이, 오아후 등지에서도 소량이나마 재배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마우이에서 제14회 연례 하와이커피협회(HCA)의 컨벤션이 열리기도 해 빅 아일랜드의 코나와 카우 지역 외에도 마우이, 오아후, 몰로카이, 카우아이 섬의 커피 생산자들이 대거 참여하기도 했다는 것.
올해 대회에서 ‘카우’ 지역의 커피들이 고품질의 원두로 선전했는데 이중 3개 농장이 상위 15위권에 랭크됐고 마우이 2곳, 그리고 카우아이의 농장 1곳 등이 최상위권에 들었다.
’마우이 오마 커피 로스팅’사를 운영하고 있는 HCA의 데이빗 그리들리 회장 은 코나 이 외의 지역에서 커피를 재배하기 시작한 농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미리암스와 앨런 웡스 레스토랑과 같은 지역 내 유명 식당에서는 갖가지 하와이산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와이 커피 농장의 대다수는 사탕수수를 사용한 주내 설탕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든 1980년대 이후 대체 작물로 재배되기 시작해 충분한 강우량과 양질의 토양, 그리고 각종 기반시설들이 이미 갖추어진 사탕수수 농장을 십분 활용, 하와이 내 5개 섬에 10개구를 형성해 특색에 맞는 고유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오아후 유일의 커피 농장 와일루아 에스테이트에서는 올해 50만 파운드의 커피 열매를 수확했고 12만5,000파운드의 커피 원두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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