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최석호 시의원(사진)이 캘리포니아주 하원선거에 출마한다.
최 의원은 14일 오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고구려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있을 캘리포니아 주하원 제70지구 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 의원은 “이제는 캘리포니아 주의회에 한인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이 주하원 선거에 나서는 최적기로 내년 6월 예선을 거쳐 11월 본선를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단 웨그너 사우스 오렌지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이사와 제리 아만티 현 터스틴 시장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최근 여론 조사에서 90% 이상의 공화당 유권자들이 나에게 지지의사를 표명했다”며 “구체적인 것은 추후에 세울 것이나 일단 어바인 지역 내 인지도를 발판삼아 인근 지역으로 선거운동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성원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이 출마하는 주하원 70지구는 어바인을 비롯해 터스틴, 코스타메사, 뉴포트비치, 라구나비치, 라구나우즈 등의 지역들이 포함된 광범위한 선거지구로 현재 척 디보어(공화) 의원이 주하원직을 맡고 있다. 디보어 의원은 내년 있을 연방상원 선거에 나섬에 따라서 공석이 되는 하원 자리에 최 의원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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