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 in 2009 - 매튜 블레이크 올림픽경찰서장
지난 1월 오픈한 LAPD 올림픽 경찰서의 매튜 블레이크(사진) 서장은 한인 커뮤니티를 관할하는 경찰서의 수장답게 올 한해동안 한인사회에 더 가깝게 다가서는데 주력했다.
블레이크 서장은 틈만 나면 한인타운 구석구석을 순찰차를 타고 돌며 치안관련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열심이며 매달 소속 경관들을 한국문화원에 보내 한국문화를 배우도록 조치,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블레이크 서장 같은 ‘친한파’ 경관이 타운 전체를 관할하는 경찰서의 초대 서장으로 부임한 것은 한인사회로서는 큰 행운이라고 많은 한인들은 주저없이 말한다.
블레이크 서장은 경찰서가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지난 1월부터 1960년대 이후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각종 미제사건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지시, 일부 사건의 경우 재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
또 한인사회 내 가장 큰 문제인 노상강도 및 절도범죄 예방을 위해 매일 수사관들과 회의를 갖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범죄분석팀’을 십분 활용하는 것도 블레이크 서장의 장점 중 하나이다. 범죄발생 원인과 범죄관련 통계자료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방범의 지름길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블레이크 서장은 “경관들의 뜨거운 열정과 한인 커뮤니티의 높은 관심과 후원이 밑거름이 돼 현 위치에까지 올 수 있었다“고 겸손해 했다.
한인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기 위해 땀 흘리는 그는 “범죄율 감소 통계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며 “내년에도 한인 커뮤니티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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