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개 사법기관 참여 ‘주민 범죄예방 프로’ 가동
LA 경찰국(LAPD),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 등 LA 카운티 내 25개 사법기관과 주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범죄신고 및 예방 프로그램인 ‘크라임 스토퍼스’가 도입된다.
14일 LAPD와 LASD는 LA 다저스 스테디엄 주차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신개념의 이 프로그램을 카운티내 23개 다른 사법기관들과 공동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크라임 스토퍼스’는 지난 1976년 뉴멕시코주에서 비영리단체에 의해 처음 실시된 범죄예방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과 여러 경찰기관이 파트너십을 맺고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범죄의심자를 목격할 경우 주민들이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여러 경찰 기관에 동시에 신고할 수 있는 주민 감시 프로그램이다.
찰리 벡 경찰국장은 “연방수사기관과 주정부기관 등 현재 LA 카운티 내 48개 사법기관들 중 25개의 사법기관이 범죄예방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며 “범죄발생을 우려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라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포상금도 받을 수 있다”며 주민 참여를 당부했다.
주민들은 전화(800-222-TIPS)나 문자메시지(TIP LA)를 통해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고도 24시간 사건과 범죄 용의자들을 신고할 수 있다.
한인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신고접수자는 즉시 한국어 통역관을 연결시키도록 되어 있어 한인들도 이 프로그램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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