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플레이오프 진출 ‘라스트 찬스’시나리오 점검
NFC는 6개 플레이오프 팀이 모두 확정된 상태로 2~6번 시드만 가리면 되는 반면 AFC는 와일드카드 진출권 두 장이 남아있다. 8승7패인 5개 구단과 7승8패인 두 구단의 시즌 생명이 걸린 정규시즌 마지막 17주째 시나리오를 점검해 본다.
NFC
13연승 후 2연패를 당한 ▲뉴올리언스 세인츠가 탑시드로 수퍼보울에 오를 때까지 홈 필드 이점을 누린다. NFC에서는 뉴올리언스를 거쳐야 수퍼보울로 갈 수 있는 것.
2번 시드는 현재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쥐고 있지만 이글스는 자력으로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는 반면 달라스 카우보이스에 패할 경우 최하위 6번 시드까지 밀릴 수도 있다.
▲카우보이스는 이글스를 꺾고 동부지구 챔프가 되는 동시에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둘 다 덜미를 잡혀야 2번 시드가 가능하다.
2번 시드가 되려면 ▲바이킹스는 뉴욕 자이언츠전 승리와 이글스의 패배가 겹쳐야 하고,
▲카디널스는 그린베이 패커스를 꺾는 동시에 바이킹스와 이글스가 둘 다 패해야 한다.
▲패커스는 이래저래 와일드카드로 5번 시드가 최상의 시나리오다.
AFC
15연승을 자진해서 포기한 셈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1번, 12월 전승행진을 18경기째 이어가며 11연승으로 후끈 달아오른 ▲샌디에고 차저스가 2번 시드로 이들은 다음 주에 푹 쉰 뒤 PO 2라운드로 직행한다.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의 동부, ▲신시내티 벵갈스의 북부 지구 우승도 확정됐으며 둘이 동률로 정규시즌을 마칠 경우에는 꺾은 상대들의 승률이 더 높은 팀의 손을 들어주는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패이트리어츠가 3번 시드를 따낸다.
와일드카드 진출권에 희망을 걸고 있는 7개 구단 중 자력으로 PO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팀은 ▲뉴욕 제츠와 ▲볼티모어 레이븐스. 둘은 이기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나머지 5개 구단은 다른 팀 또는 팀들의 도움이 필요한 운명이다. 눈앞의 상대를 꺾는 것은 기본으로 ▲마이애미 돌핀스는 제츠, 레이븐스, 휴스턴 텍산스, 잭슨빌 재규어스가 모두 패하는 ‘로토 잭팟’이 터져야 하는 상황.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 소속 디펜딩 챔피언 ▲피츠버그 스틸러스에게는 돌핀스에 이길 경우 3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텍산스와 제츠, 또는 텍산스와 레이븐스가 승수 추가에 실패하거나, 제츠-레이븐스-브롱코스의 패배가 겹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패이트리어츠(텍산스 상대)와 벵갈스(제츠 상대)의 승리가 필수적이다.
▲텍산스도 비슷한 신세. 패이트리어츠를 꺾어도 제츠와 레이븐스, 또는 제츠와 브롱코스, 또는 레이븐스와 브롱코스가 동시에 패하는 콤비네이션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따라서 텍산스도 이날에는 제츠 팬이다.
▲재규어스는 일단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전 승리와 스틸러스의 패배가 겹쳐야 네 가지 롱샷 시나리오가 생긴다. 스틸러스가 협조(?)하지 않을 경우에는 제츠, 브롱코스, 텍산스, 그리고 레이븐스가 일제히 패하는 방법밖에 없다.
▲6연승 출발 후 이 모양 이 꼴로 추락한 브롱코스에게는 무려 10개 콤비네이션이 있다. 하지만 스틸러스나 제츠, 또는 레이븐스 중 하나만 이겨도 그 절반이 사라지는 ‘롱샷’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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