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타이탄스 러닝백 크리스 잔슨이 만장일치로 AP선정 2009 NFL 올프로팀에 뽑혔다.
올 시즌 NFL 역사상 6번째로 시즌 2,000야드 관문을 넘어서며 한 시즌 최다야드 기록을 수립한 잔슨은 14일 발표된 NFL 올프로팀 투표결과 50개 투표인단 전원으로부터 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올프로팀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바로 하루 전날 NFL ‘올해의 공격수’로 뽑히기도 했던 잔슨은 이날 투표인단 전원일치로 생애 첫 올프로팀에 뽑히며 리그 MVP 투표에선 한 표도 얻지 못한 설움을 달랬다.
그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49ers의 라인배커 패트릭 윌리스가 만장일치에서 단 한 표가 모자란 49표를 얻었고 ‘올해의 수비수’인 그린베이 패커스 코너백 찰스 웃슨과 뉴욕 제츠 코너백 데럴 리비스, 오클랜드 레이더스 펀터 셰인 레클러가 48표씩을 받아 각 포지션에서 부동의 탑 스타임을 입증했다.
한편 지난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철벽 디펜스를 이끄는 라인배커 레이 루이스는 올해로 통산 7번째 올프로로 선정됐고 그 뒤를 이어 지난 주말 NFL 역사상 처음으로 MVP 4회 수상자가 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쿼터백 페이튼 매닝, 미네소타 바이킹스 가드 스티브 허친슨과 디펜시브 태클 케빈 윌리엄스, 오클랜드 레이더스 펀터 셰인 레클러가 5번째 올프로팀에 뽑혔다.
한편 팀별로는 바이킹스가 허친슨과 윌리엄스 외에 러닝백 에이드리언 피터슨과 디펜시브엔드 제리드 앨런 등 4명의 올프로를 배출해 1위를 차지했고 매닝과 달라스 클락(타이트엔드), 드와이트 프리니(디펜시브엔드) 등 3명이 뽑힌 콜츠가 뒤를 이었다. 반면 뉴욕 자이언츠와 피츠버그 스틸러스 등 15개팀은 단 한 명의 올프로도 배출하지 못했다. 총 27명의 2009 NFL 올프로팀 가운데 잔슨을 비롯한 14명은 이번에 커리어 첫 올프로 선정의 기쁨을 누렸다.
<김동우 기자>
NFL 통산 6번째로 시즌 2,000야드 러싱을 돌파한 타이탄스 러닝백 크리스 잔슨은 올해 유일하게 만장일치로 올프로팀에 뽑혔다. (AP)
2009 NFL 올프로팀
◇쿼터백- 페이튼 매닝(인디애나폴리스)
◇러닝백- 크리스 잔슨(테네시), 에이드리언 피터슨(미네소타)
◇풀백- 레너드 위버(필라델피아)
◇와이드리시버- 웨스 웰커(뉴잉글랜드), 안드레 잔슨(휴스턴)
◇타이트엔드- 드와이트 클락(인디애나폴리스)
◇오펜시브 라인맨- 스티브 허친슨(미네소타), 자히리 에반스(뉴올리언스), 닉 맨골드(뉴욕 제츠), 라이언 클레이디(덴버), 조 토마스(클리블랜드)
◇디펜시브 라인맨- 제러드 앨런(미네소타), 케빈 윌리엄스(미네소타), 드와이트 프리니(인디애나폴리스), 제이 래트리프(달라스), 엘비스 두머빌(덴버),
◇라인배커- 패트릭 윌리스(샌프란시스코), 레이 루이스(볼티모어), 드마커스 웨어(달라스)
◇세이프티- 대런 샤퍼(뉴올리언스), 에이드리언 윌슨(애리조나)
◇코너백- 찰스 웃슨(그린베이), 데럴 리비스(뉴욕 제츠),
◇키커- 닉 케이딩(샌디에고)
◇펀터- 셰인 레클러(오클랜드)
◇킥 리턴맨- 자슈아 크립스(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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