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한인교회, 아이티 성금 2만달러 기탁
▶ 현지에 의료진 파견 결정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이규섭)는 25일 본보를 방문해 아이티 지진 피해 이재민 돕기를 위한 사랑의 성금 2만 달러를 세계적인 구호기관 ‘월드비전’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24일 열린 1부와 2부 예배에서 1,000여명의 교인들로부터 모금한 1만6,000여 달러에, 교회 측이 4,000달러를 보태 마련됐다.
교회는 지진 참사로 아이티에 수십만 명에 이르는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려운 형제를 돌봐야 한다’는 크리스천 교리에 입각해 지난 17일 성금모금 계획을 세웠으며 일주일 뒤인 24일 아이티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회는 성금 외에도 오는 29일 아이티 현지에 한인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을 의료복지 지원을 위해 전격 파견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이번 의료진 파견은 교회가 속해 있는 의료선교단체 ‘케이피엠(KPM)’이 지난 17일 현지 의료부족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며 의료진 선발 요청을 해옴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교회측은 일주일 간격으로 새로운 한인 의료진을 모집, 파견할 방침이며 첫 번째로 파견되는 의료진은 내과전문의인 이종원 장로와 간호사인 이영숙 권사이다. 이규섭 목사는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퀸즈한인교회는 설립된 지 40년이 넘는 한인사회 최고령 교회 중 하나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당연히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불경기로 힘든 상황에서도 아이티를 돕기 위해 기꺼이 성금모금에 참여해준 교인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재희 기자>
퀸즈한인교회의 황석진(왼쪽) 장로와 이규섭 목사가 본보를 방문해, 아이티 난민 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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