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 업체 INRIX가 집계한 바에 의하면 H-1 고속도로 사우스 빈야드 블러버드와 워드 애브뉴 구간이 전국에서 2번째로 정체현상이 심한 지역으로 밝혀졌다.
이 구간의 정체현상은 전년도까지만 해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작년에는 이 불명예를 LA-롱비치-산타 애나 구간에 물려주게 됐다는 것.
또한 이번 보고서는 루날릴로 프리웨이로도 불리고 있는 H-1구간 전체가 전국에서 38번째로 정체 현상이 심한 도로라고 평가했으나 다른 제반상황들을 감안할 경우 실제로는 42위 정도에 머무는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호놀룰루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이러한 보고서가 없더라도 충분히 교통체증을 체감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와이알라에 지역에서 칼리히로 매일 출퇴근 하고 있는 한 주민의 경우 아예 고속도로를 피하고 국도를 사용한지 오래됐다며 특히 고속도로 진입로나 출구 근처에 발생하는 병목현상이 가장 큰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당국은 마키키 지역의 고속도로 진입로를 차단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 중이며 일부 구간에선 가시적인 결과를 내고 있으나 경기가 악화됨에 따라 이 같은 교통정책들이 취소되지나 않을까 주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INRIX측은 경기가 악화되고 연료비가 상승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수도 줄어 전국적으로 도로정체 현상이 예년에 비해 다소 완화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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