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날까지 전세계에 구호활동과 복음을 함께 전하는 NGO(국제비정부기구)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1989년 설립, 한국 최초의 해외원조 NGO로 거듭나 지구촌 기아상황을 전세계에 알리고 굶주린 이들을 돕는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KFHI)의 정정섭(68·사진) 회장이 26일 뉴욕을 방문했다. 지난 15일 시작된 정 회장의 미국 방문 행사의 일환인 이번 뉴욕 방문은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황영진 목사) 이사회에 참석, 이사들을 격려하고, 뉴저지와 필라델피아, 보스턴 지역 한
인교회들을 방문, KFHI의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서이다.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창립 20주년을 맞은 KFHI는 한국 기아봉사단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에 파견해 구호활동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한편 지원받은 공동체의 자립과 자활을 돕는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또 다른 어려운 개인 및 공동체를 도울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미국 방문은 여러 교회와 개인들을 만나며 KFHI가 앞으로 사업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보고 느끼고, 구호사업에 동참할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전세계 70여개국에 800여명의 선교사를 보내 도움을 주고 있는 KFHI는 160개국에 기아대책기구를 세우는 것이 최종 목표다. 그것도 본부·지부 개념이 아닌 동등한 관계에 있는 파트너십으로서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최근 아이티 지진 참사와 관련, KFHI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의료진 20여명을 중심으로한
의료 지원단을 파견했고 식량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정 회장은 고려대 경제학 석사 취득 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23년간 근속하다 전무이사로 은퇴했다. 전경련 은퇴 후인 2005년부터 KFHI의 회장으로서 세계 각지의 기아대책을 위해 힘써 오고 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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