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검찰청이 고객의 크레딧 카드 정보를 유출한 온라인 리테일 사이트에 철퇴를 가한다.
주 검찰청은 27일 고객의 크레딧 카드 정보를 사기성 ‘디스카운트 클럽’ 사이트에 유출한 유명 온라인 리테일 사이트 22곳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리테일 사이트는 사기성 ‘디스카운트 클럽’ 사이트가 링크를 걸 수 있도록 허용,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한 고객에게 팝업 윈도우 등을 통해 교묘한 수법으로 ‘유료 디스카운트 프로그램’ 가입을 종용하도록 방치하고 이들에 고객들의 크레딧 카드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디스카운트 클럽 사이트는 온라인 리테일 사이트와 별개로 운영되는 것으로 특정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한 고객에게 ‘이 브랜드의 디스카운트 멤버가 되면 포인트를 적립시켜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방법으로 고객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이에 고객이 디스카운트 프로그램에 가입하겠다는 버튼을 클릭하면 링크를 통해 본래 온라인 리테일 사이트에서 나와 디스카운트 클럽 사이트로 이동, 복잡한 가입절차를 거치게 된다. 문제는 디스카운트 프로그램 멤버 가입절차 동안 단 한번도 이 프로그램이 유료며 매달 일정금액이 청구될 것이란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들 디스카운트 클럽 사이트가 고객들을 현혹시킬 수 있는 것은 바로 온라인 리테일사에서 고객의 크레딧카드 정보를 공유, 가입시 굳이 고객이 직접 크레딧카드 정보를 기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앤드류 쿠모 주 검찰총장은 “디스카운트 클럽 사이트가 교묘한 수법으로 고객을 현혹시키도록 방치하고 고객의 크레딧 카드 정보를 공유한 것은 엄연한 불법”이라며 “이들 온라인 리테일 사이트가 디스카운트 클럽 사이트로 빼돌린 고객 정보가 얼마나 되는지 철저히 파헤쳐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 강조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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