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회, 내달 15일 임시이사회서 투표로 최종결정
뉴욕한인상록회와 플러싱커뮤니티경로센터가 통합을 다시 추진한다.
한인상록회(회장 신진기)는 29일 플러싱 상록회관 강당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경로센터와 통합계획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진들은 앞으로 2주간 상록회와 경로센터 통합계획을 검토한 뒤 오는 2월15일 열리는
임시이사회에서 투표를 통해 통합계획 추진여부를 최종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통합은 1월초 경로센터의 임형빈 회장이 상록회의 신진기 회장측에 통합제의를 해오면서 재추진되게 됐다.
이와 관련, 신 회장과 임회장은 6차례 미팅을 갖고 통합에 대해 논의 했으며 정기이사회 하루 전인 28일 ‘통합조건과 시행계획’ 개요를 마련, 이사회에서 안건으로 내놓은 것이다. 통합조건은 ▶‘뉴욕한인상록회’ 명칭 유지하며 경로센터는 상록회 산하 ‘경로부’로 운영됨 ▶현 상록회장이 통합회장을 하고 경로센터회장은 상임고문직을 맡음 ▶통합과 동시에 경로센터 회계와 상록회 회계를 하나로 묶어 관리함 ▶중식프로그램 자금을 1년간 경로센터측에서 지원함 등이다.
신진기 상록회장은 “최종 결정은 다음 임시이사회에서 알게 될 것”이라며 “만약 이사회 결과 경로센터와의 통합이 결정되면 상록회 회원들에게도 중식프로그램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형빈 경로센터 회장도 “다시 좋은 이야기가 오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달 이사회 때까지 신 회장과 함께 협력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상록회는 신규 이사진 36명을 영입하고 수석부회장과 이사장으로 각각 이종대씨와 하장보씨를 임명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지난해 7월 한차례 통합을 선언한 적이 있었으나 양 단체 이사진들의 의견차이로 통합이 무산된 바 있다.<심재희 기자>
29일 열린 상록회 정기이사회에서 신규 이사진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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