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대한항공이 이용하는 LAX 탐 브래들리 터미널의 수화물 검색 절차가 변경돼 수속 후 승객이 직접 짐을 검색대로 옮겨야 하는 불편이 해소됐다.
이전에는 체크인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 때 수화물 태그를 부착한 후, 승객이 직접 카운터 인근의 외부 CTX 보안 검색대로 수화물을 이동시켜 보안검색을 받고 검색대 직원이 이를 해당 항공사의 수화물 벨트에 투입해 왔다. 이로 인해 수화물 보안 검색을 위한 승객 line-up 대기시간에 최대 30분이 소요되는 등 탑승객의 불편이 많았다. 또한 CTX를 통과한 수화물을 수화물 벨트에 투입하는 인력 소요로 이에 따른 인건비 부담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검색 시스템 개선으로 탑승 수속 때 수화물 태그를 부착 후 당사 또는 조업사 직원이 바로 카운터 후면의 컨베이어 벨트에 수화물을 투입하면 in-line CTX로 보안 검색이 진행돼 탑승수속 후 수화물 보안검색을 위한 절차가 사라졌다.
새로운 검색 시스템 시행 결과 탑승수속 후 수화물 보안 검색을 위해 다시 5~30분을 기다려야 하는 고객 불편이 해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카운터에서 BSA(Baggage Sorting Area)까지의 수화물 이동시간 단축(약 8~10분 소요)으로 정시 운항요건이 개선됐다.
LAX 공항에는 총 8개의 터미널이 있으며 이 중 아직은 탐 브래들리 터미널에서만 신형 CTX 검색이 시행 중이다. LAX는 나머지 터미널에 대해서도 2년 내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CTX 검색이란?
기존 X-ray가 2차원적인 화면만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CTX(Computed Tomography X-ray)는 3차원적인 입체영상을 보여주는 위탁수화물 검색 시스템으로 보안검색 때 폭발물 감지 및 위험물품 식별을 용이하게 하여 주는 장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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