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수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습니다
지난 달 16일 메릴랜드에서 열린 ‘윈터 페스트 수영대회’에서 15~18세 부문 접영 100, 200야드와 개인 혼영 200야드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임지우(Leo Lim) 군은 수영 기대주다. 특히 15~18세 부문에서 15세 학생이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흔치 않아 미 수영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1살 때 수영을 시작한 임 군은 발군의 실력으로 수영 입문 1년 만에 11~12세 부문 평영 50, 100, 200야드와 개인혼영 100, 200야드 뉴저지 주 신기록을 세웠으며 12~14세 부문 배영 100야드, 평영 100야드, 접영 200야드, 개인혼영 200, 400야드 등에서 신기록을 세우는 등 무려 10개 종목에서 뉴저지 주 신기록을 갖고 있다. 이 기록은 한 개 만 있어도 스포츠 특기자(수영)로 대
학 입학이 가능해 수영 신동이란 평까지 받고 있다.
임군은 특히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8관왕의 금자탑을 쌓은 미국 수영의 영웅 마이클 프레드 펠프스의 어린 시절 기록을 능가하고 있어 수영 코치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1일 본보를 방문한 임군은 수영을 좋아하지만 수영만 하는 선수가 아닌 공부와 수영을 병행, 사회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고 싶다며 하버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학부에서는 저널리즘을, 대학원에서는 법학과 MBA를 공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테너플라이 고등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임 군은 지난해 최우수 우등상을 수상한 우등생이다. 재단법인 한국기원이 공인한 아마 바둑 4단으로 집중력과 전술 구사력이 뛰어난 임군은 올림픽 수영 미국 국가 대표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편 임군은 지난달 24일 열린 버겐 하이스쿨 챔피언십에 출전, 혼영 200야드와 접영 100야드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 이 부문 뉴저지 주 1인자임을 확인시켰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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