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 구호활동을 위해 본보와 세계적인 구호기관 월드비전이 함께 전개하고 있는 ‘아이티 이재민 돕기 성금모금 캠페인’에 한인교계의 온정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은혜교회 이승재 목사는 5일 본보를 방문해 아이티 돕기 사랑의 성금 6,087달러를 월드비전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은혜교회 교인 500여명으로부터 지난달 24일과 31일 양일간 각각 4,500달러와 1,587달러를 모금해 마련된 것이다. 교회는 지난달 17일부터 성금모금 계획을 공고하고 이후 2주간에 걸쳐 성금모금을 전개한 것. 이와 함께 은혜교회는 현지에서 아이티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인 선교사 한요한씨를 지원하기로 결정, 앞으로 금전적 지원은 물론 물·쌀 등 각종 구호물품도 조달하기로 했다. 해외한인장로회총회(회장 서욱수 목사)의 서기직도 겸하고 있는 이승재 목사는 “이번 은혜교회 성금과 함께 해외한인장로회총회에서도 2만 달러의 성금을 한국일보를 통해 월드비전에 기탁하기 위해 우편으로 발송, 내주 중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생명샘교회(담임목사 김영인)도 이날 본보를 방문, 아이티 이재민 구호활동에 사용해 달라며 2,000달러의 성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교회는 지난달 17일 발행한 주보에 ‘아이티 돕기 성금 모금 안내’를 공고하고 24일, 31일 양일간 모금을 실시해 50여명의 교인으로 부터 2,000달러를 모금했다.
이날 본보를 방문한 김수선 장로는 “생명 샘교회 교인 중 상당수가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 등 저개발국가 아이들을 후원해 왔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고난에 처한 아이티 피해자를 돕기 위해 교인들의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H마트는 5일 뉴욕한인회측에 아이티돕기 성금모금 1만3,724달러를 전달했다. 마트측은 뉴욕·뉴저지 일원 H마트 매장 임직원들로 부터 모금한 6,800달러에 H마트 측에서 제공한 매칭펀드를 포함 총 1만3,724달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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