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네티컷 미들타운 건설 시험가동중…10여명 사망
▶ 사고시 현장 근로자 50명 48km 떨어진 곳서도 진동
커네티컷 미들타운의 가스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7일 오전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나 적어도 5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과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커네티컷 강 인근에 있는 발전소 ‘클린(Kleen Power) 에너지 시스템’의 건설 현장에서 설비의 시험가동 중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으며 수십 대의 구급차와 헬기 몇 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CNN 방송은 당초 경찰의 발표를 인용, 사망자 수가 2명이고 부상자 11명이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가 철회하는 등 인명피해 집계에 혼선을 빚기도 했으나, 5명이 숨지고 최소 12명이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부상이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폭발사고 발생 당시 현장에 50명의 건설 근로자들이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사망자 수가 50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폭발은 건설 현장의 건물이 절반 가량 무너져 내릴 정도로 강력했으며, 현장에서 48km 떨어진 이스트 헤이븐 주민들도 진동을 느낄 정도로 강력했다고 CNN은 전했다. 현장에서 15㎞ 정도 떨어진 듀르헴의 한 주민은 집이 흔들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세바스찬 굴리아노 미들타운 시장은 추가 폭발 위험은 없으며, 테러에 의한 폭발 가능성은 없다며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 중 일부는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매몰됐으며, 구조팀들이 이들에 대한 수색과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 홀크 현장소장에 따르면 클린 에너지 발전소는 620메가와트급 화력 발전소로, 지난 2008년 2월 착공돼 올 여름께 완공될 예정이었다.<김노열 기자>
커네티컷 미들타운의 가스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이 대규모 폭발사고로 폭격 맞은 듯 심하게 부서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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