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뉴저지 일원에 내린 폭설<본보 2월9일자 A1면>로 지역 학교들이 긴급 휴교 조치됐다.
뉴욕시 교육청을 비롯, 헤릭스 등 롱아일랜드의 대다수 학군과 뉴저지 팰팍, 포트리 등 한인 밀집학군 등도 9일 일제히 휴교령을 미리 발표했다. 시내 공립학교는 물론, 가톨릭학교들도 모두 휴교 조치됐으며 당일 정상수업은 물론, 방과후 프로그램과 학교 건물을 이용하는 모든 행사가 취소됐다.
오전 등굣길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후까지 계속해서 쌓이는 눈 때문에 오후 하굣길에 빚어질 교통체증 등을 고려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안전을 우선시한 조치다. 이외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날 뉴욕시 대중교통 시설은 우선 정상 운행하지만 기상이 악화되면 적설량에 따라 일부 구간의 운행을 축소할 계획이다. 뉴욕시는 이날 폭설로 요일별 교대주차 규정은 적용하지 않지만 미터 주차는 요금이 부과된다.
메트로노스도 정상 운영되지만 기상 악화 정도에 따라 운행 서비스를 축소해 토요일 주말일정으로 운행한다. 롱아일랜드 레일로드도 정상 운영이 계획돼 있지만 10인치 이상 적설량을 보이면 일부 노선의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뉴저지트랜짓은 이날 새벽 5시부터 종일 버스와 기차 승객들의 승차권 교차 사용을 임시 허용했다. 또한 정차역 대기실도 내주 15일까지는 연장 운영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학교는 휴교하지만 시정부 산하 모든 기관들은 시민들의 편의 지원 차원에서 이날 정상 근무를 주문했고, 뉴저지 주정부는 지난 주말부터 폭설 피해를 입은 남부 7개 카운티에 9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콘티넨털 항공사를 비롯, 이날 하루 동안 예정된 항공기 운항계획을 취소하는 항공사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지역공항 이용승객들은 집을 나서기 전 결항 여부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뉴욕을 포함한 미동북부에 폭설 경보가 내려진 9일 마이클 블룸버그(말하는 이) 뉴욕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폭설 비상 태세 돌입을 알리고 있다. 이번 폭설은 9일 오후 늦게부터 시작해 11일 오전까지 강풍을 동반한 4~12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뉴욕시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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