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이 텅텅 비어있는 새벽시간대에 전철을 탔다고 안심하고 의자에 다리를 올려놓거나 다리를 꼬고 앉았다가 경찰로 부터 ‘착석방해’ 티켓(obstruction ticket)을 발부받는 뉴요커들이 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정부예산 부족액을 충당하기 위해 뉴욕시경(NYPD)에서 탑승객이 거의 없는 새벽시간대에도 강도높은 ‘착석방해’ 단속을 벌이면서 티켓을 마구잡이로 발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스타이브센트 고교에 재학하는 한 학생의 경우 새벽2시에 브루클린 친구집에서 자택으로 귀가하던 도중 D 전철 의자에 다리를 올렸다가 50달러짜리 ‘착석방해’ 티켓을 발부받았다. 이 학생이 티켓을 받을 당시 전철안에는 단 4명만이 타고 있었다. FIT에 재학하고 있는 다른 학생도 새벽 2시30분에 1번 전철에 다리를 꼬고 앉아있다 착석방해 티켓을 받았다.
뉴욕시 경찰은 전철내 좌석을 하나 이상 차지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탑승하는데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에게 ‘착석 방해’ 티켓을 발급할 수 있다. 티켓 발급 대상에는 의자 두개에 걸터앉은 경우, 다리를 꼬고 앉은 경우, 앞이나 옆에 의자에 다리를 올려놓는 경우 등이 포함된다. 포스트는 뉴욕시경측에 새벽시간대 전철 착석방해 집중단속 사유에 대해 질문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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