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10주년 포럼 참석 뉴욕방문한 허리훈 전 총영사
허리훈(사진) 전 뉴욕총영사가 이번 주 뉴욕을 방문했다. 19일 오후 6시30분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뿌리교육재단(회장 박안수) 창립 10주년 기념 포럼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허 전 총영사와 재단의 돈독한 관계는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인 청소년들의 무료 모국방문 사업을 펼치겠다던 재단이 기금모금에 어려움을 겪자 허 전 총영사는 2000년 11월 뉴욕마라톤대회에 직접 출전하며 마일당 기금모금운동을 전개해 총 24만5,481달러를 모금해 재단에 전달했었다. 17일 맨하탄 숙소에서 본보와 인터뷰한 허 전 총영사는 앞으로 재단의 새로운 10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립 초반 한인 청소년들이 무료로 모국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도록 재단이 100% 재정지원을 담당했다가 최근에는 항공비를 학생 부담으로 변경시킨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허 전 총영사는 “안정적으로 재정을 확보하려면 기금모금 전담 인력이 필요하다. 상주 직원 고용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 우선 은퇴한 한인사회 1세들이 나서서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욕을 떠난 뒤에도 후원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재단 활동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던 허 전 총영사는 재단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청소년들의 네트웍이 재단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더불어 재단이 10년 전 품었던 비전을 간직하며 뉴욕일원은 물론, 나아가 전 미주를 넘어 세계 한인 2세들에게 한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심어주는 단체가 되길 희망한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허 전 총영사는 “이번 포럼이 우리 자녀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활동에 기폭제가 되도록 많은 한인들의 참석과 관심을 당부한다” 말도 잊지 않았다. ▲포럼 문의: 732-322-3453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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