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6시30분경 카피올라니 블러버드와 유니버시티 애버뉴가 만나는 사거리에서 65세의 한인 여성이 학생들을 태운 스쿨버스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로버츠 하와이 소속의 운전경력 17년차로 알려졌는데 이번 사고로 회사측은 운전자의 약물검사 및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올해들어 보행자 사고 사망자는 5명에 달해 지난해 총 사망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사고 발생을 기록했다. 피해자 미쉘 김(한국명 정아)씨는 킹 스트릿에 위치한 카페 블루리본의 파트너이자 카이무키 소재 로소스 한인교회의 신도로 알려졌다. 로고스 한인교회 신도들은 평소 교회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김씨의 비보에 충격을 금치 못하는 가운데 21일 김씨를 위한 추모예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거주하는 유족들은 이번 주중 하와이를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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