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한인야구팬 환영일색
▶ 불펜으로 1년간 120만달러 계약
‘코리안 특급’ 박찬호(37, 사진)가 미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는다.박찬호는 22일(한국시간) 서울 역삼동 소재 ‘Park 61 피트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키스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선수로는 양키스 첫 입단이다. 박찬호의 입단조건은 1년간 불펜 투수로 뛰면서 기본 연봉 120만 달러를 받게 되며, 성적 보너스로 30만 달러를 더 받을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17년차(120승95패)인 박찬호는 1994년 LA다저스에서 데뷔한 후 텍사스 레인저스(200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05년), 뉴욕 메츠(200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2009년) 등을 거쳤다. 박찬호는 이날 선발보직을 제안한 시카고 컵스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러나 역사와 전통이 있고 또 한 번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을 수 있는 팀인 양키스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은퇴시기를 앞둔 박찬호로서 우승 반지를 위해 돈보다 명예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박찬호의 뉴욕양키스 입단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일원 한인 야구팬들은 물론 한인들도 ‘환영일색’이다. 2007년 메츠에서 뛴 박찬호의 플레이를 다시 한 번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된데다 한국 선수 최초의 미 최고 명문구단 메이저리거가 탄생했다는 자부심 때문이다 . 양키스 열혈팬인 김인호(34, 플러싱)씨는 “박찬호의 양키스 입단을 대환영한다”면서 “박찬호가 올 시즌 맹활약해 양키스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월드시리즈를 제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
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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