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프리스케이팅 4조 3번째 출전, 올림픽‘첫금’ 예약
마침내 진정한 ‘피겨 여제’로 등극하기 위한 금빛 피날레가 펼쳐진다.
25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열리는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 23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수(78.50)로 1위에 오르며 금빛 시동을 건 김연아는 이곳 결전의 무대에 다시 서 한국 피겨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여정의 대단원에 정점을 찍는다.
김연아는 이미 사실상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부문 세계 챔피언이지만 이번 동계 올림픽은 피겨퀸 자리를 굳히는 대관식 성격을 띤 만큼 기필코 금메달 획득으로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김연아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총 24명의 출전자 가운데 21번째(4조 3번째) 순서로 나서 마지막 금빛 도전을 펼치게 된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 보다 4.72점 뒤져 2위를 차지했던 아사다 마오(일본)는 22번째로 김연아의 연기 직후에 나서게 되며, 3위에 랭크된 조애니 로셰트(캐나다)가 아사다 다음으로 출전한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6위를 차지해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한 곽민정은 12번째 빙판위에 선다.
동갑내기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의 도전이 거세지만, 김연아의 뛰어난 연기력과 표현력 그리고 최근 컨디션을 감안하면 금메달은 거의 따 놓은 당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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