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올바니 이민자의 날 행사
▶ 50여개 단체서 500여명 참가
이민자의 평등기회 보장을 촉구하는 ‘제10회 올바니 이민자의 날’ 행사<본보 2월25일자 A2면>가 뉴욕이민자연맹(NYIC·사무총장 홍정화) 주최, 민권센터(회장 정승진)를 비롯한 산하 가입단체들의 공동 주관으로 2일 뉴욕의 주도 올바니에서 열렸다.
뉴욕 일원 50여개 이민자 단체 소속 회원 5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는 민권센터를 포함해 KCS 뉴욕한인봉사센터(회장 김광석), 무지개의 집(이사장 방은숙), 원광복지관(교무 박진은), 퀸즈YWCA(회장 민금복) 등 한인사회 대표기관에서도 실무자와 회원 등 60여명이 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참가했다.
이날 한인 참가자들은 올바니 도착 직후 주청사 앞까지 행진한 뒤 민권센터 정승진 회장 사회로 집회를 열어 이민자 인권, 교육, 주택 등 주요 정책사안과 관련해 주정부와 주의회를 향한 이민자 지역사회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주정부가 이민자 복지예산을 삭감하는 그릇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한 정승진 회장은 “이민자는 뉴욕주 경제생산의 25%를 담당하는 중요한 존재다. 뉴욕의 경제를 살리려면 이민자 사회에 대한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를 촉구했다.
집회를 마친 뒤에도 참가자들은 조별로 흩어져 뉴욕주의회 의원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올바른 이민자 정책을 원하는 지역사회 목소리를 전달했다. 한인단체 참가자들은 플러싱 등 한인 밀집지역을 지역구를 둔 그레이스 맹, 로리 랜크맨 뉴욕주하원의원과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등의 사무실을 방문해 뉴욕 주정부와 산하 기관의 언어 서비스 확대, 서민 아파트 유지를 위한 ‘렌트인상 규제법’ 연장 실시, 이민자 학생 교육 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민권센터를 비롯한 한인단체들은 이달 21일 전국에서 10만 명의 이민자가 집결하는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이민개혁 촉구 이민자 대행진’에도 단체로 참가할 계획이다. <윤재호 기자>
민권센터 정승진(왼쪽) 회장이 2일 뉴욕주도에서 열린 ‘제10회 올바니 이민자의 날’ 집회에서 이민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 확대로 경기침체를 이겨내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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