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와 최경주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틀째 경기에서 나란히 탑10에 포진하며 반환점을 돌아 동반 우승트로피 사냥에 돌입했다.
26일 플로리다 올랜도의 베이힐클럽(파72, 7,38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케빈 나는 버디 3,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이틀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전날과 같은 공동 5위를 유지했다. 전날과 순위는 같지만 어니 엘스, 데이비스 러브3세, 벤 커티스, T. J. 트레이헌 등 4명의 공동선두(이상 7언더파 137타)와 격차는 단 1타차로 줄어 케빈 나의 커리어 투어 첫 승 도전의 가능성이 한층 밝아졌다.
한편 매스터스 초청권 굳히기를 향한 저력의 전진을 계속하고 있는 최경주는 이날 버디만 3개를 골라내 3언더파 69타를 치며 이틀합계 4언더파 140타로 전날 30위권이던 순위를 선두에 3타차 공동 8위로 끌어올리며 더욱 힘을 냈다.
실수없이 안정된 플레이로 여러차례 버디찬스를 만들어낸 최경주는 이날 퍼트수가 32개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으나 샷 감각은 더욱 좋아지고 있어 매스터스를 향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올 시즌들어 매우 좋은 경기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케빈 나는 이날 3, 9, 11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 선두까지 넘봤으나 파3 14번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한 뒤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선두를 놓쳤다. 한편 US아마추어 챔피언 출신인 대니 리와 안병훈, 그리고 찰리 위는 모두 전날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컷오프됐다.
<김동우 기자>
공동 5위 케빈 나는 PGA투어 첫 승을 노리고 있다. (AP)
공동 8위 최경주는 매스터스 출전권을 굳히려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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