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률 예년보다 크게 낮아져
▶ 아이비리그 4월1일 일제히 발표
2010년도 대입 합격 통보가 지난 주말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수험생 가정마다 긴장과 초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당초 전망대로<본보 3월3일자 A2면> 각 대학마다 올해 일반전형 지원자들이 역대 최대로 몰리면서 예년보다 합격률이 크게 낮아진 대학이 많아 불합격될 불안감이 한층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하버드, 예일, 컬럼비아, 프린스턴 등 8개 아이비리그는 4월1일 오후 5시를 기해 합격자 발표를 할 예정인 가운데 뉴욕대학은 지난 26일 e-메일로 일제히 합격 통보를 발송했다. 뉴욕대학은 이번 주말께 합격자 수를 공식 발표하겠다는 계획이어서 현재로썬 정확한 합격률 산출이 어렵지만 입학 정원 4,500명 규모에 올해 일반전형에만 3만8,027명이 지원한 상태여서 예년보다 합격률이 낮아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한인 권모양(롱아일랜드 거주)은 “NYU에 올해 지원자가 엄청 몰렸다고 해서 발표 때까지 마음 졸이며 살았다. 막상 합격은 됐지만 기쁨도 잠시, 이제는 학비 문제 해결에 온 힘을 쏟아야 할 차례”라며 입시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서부의 하버드로 불리는 스탠포드대학도 26일 2,300여명에게 합격 통보를 발송했다. 올해 지원자 규모는 역대 가장 많은 3만428명을 기록했던 터라 합격률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인 7.2%로 떨어져 얼마나 치열한 입학경쟁을 치른 해였는지 엿보게 했다.
그런가하면 조지워싱턴대학은 합격자 발표 예정일이던 25일 웹사이트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바람에 지원자 1만8,840여명이 아직도 결과를 확인하지 못한 채 애만 태우고 있다. 올해 둘째 아들 수험생활을 뒷바라지 해오며 내달 초 아이비리그 합격자 발표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백지영(베이사이드 거주)씨는 “발표일이 다가올수록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경쟁이 심했다는데 불합격되면 자칫 아들이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스럽지만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하루 빨리 결과나 확인했으면 후련할 것 같다”며 초조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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