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센서스에 한인들의 참여도가 계속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설문지 응답률은 1차 반송기간이 만료된 3월31일까지 조지아주 한인밀집지역 대부분이 50%에 못미치고 있다.
2일현재 설문지 응답률은 한인밀집지역인 귀넷카운티 48%, 풀턴카운티 45%, 디캡카운티 46%, 캅카운티 50%, 포사이스카운티 55%을 기록하고 있다. 조지아주 전체는 50%로 나타났다. <표 참조>
이들 카운티들은 지난 28일 한국일보가 집계할 당시에는 대부분 24~34%선에 머물렀으며, 조지아주 전체 응답률은 34%였다.
지난 2000년도 응답률은 귀넷 77%, 풀턴 68%, 캅 76%, 디캡 75%, 포사이스 79%를 기록했었다.
현재까지 미국전국의 참여도는 54%이며, 센서스 참여도가 가장 높은 주는 위스콘신주로 66%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사우스다코타주 64%, 아이오주 63%, 노스다코타주와 네브라스카주가 각각 62% 기록하고 있다. 도시지역에서는 오하이오주의 그린타운십이 72%로 가장 높다.
센서스국은 설문지 반송이 부진하자 반송하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6일부터 제2차 발송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마감일은 15일로 규정했다. 15일 이후에도 설문지를 반송하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5월1일부터 7월말까지 센서스 요원이 직접 방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가정방문은 각 가구당 최대 6회까지 이뤄진다.
한편 4월1일 ‘2010센서스의 날(Census Day)’을 맞아 연방센서스국은 애틀랜타 다운타운 내에서 센서스 참여 홍보캠페인을 벌이며 시민들의 센서스 참여를 독려했다.
애틀랜타시내 우드러프(Woodruff)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의 센서스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며 센서스 참여를 호소했다. 이 행사엔는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연설 및 재즈공연 등 문화행사도 열렸다.
이번 행사의 총책임자(Atlanta Regional Census Director)인 조지 그랜드(George Grandy)씨는 “조지아주는 미국 평균보다 약 5% 정도 반송률이 낮은 지역이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가 꼭 필요하다”며 “기대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호응을 해주시고 센서스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물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스톤마운틴에 거주하는 버지나 스티븐슨씨는 “점심식사를 하러 가다가 센서스데이 행사를 한다고 해서 구경하게 됐다”며 “향후 10년간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중요한 행사이므로 이미 설문지를 작성해 반송했다”고 말했다.
30대 한인 남성도 “이번 인구조사는 한인등 소수민족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므로 모든 사람이 꼭 참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여심 김소미 기자>
2010년도 센서스 응답률(4월2일 기준)
지역 2010년 2000년
전국 54% 72%
조지아주 50% 69%
귀넷카운티 48% 77%
풀턴카운티 45% 68%
캅카운티 50% 76%
디캡카운티 46% 75%
포사이스카운티 55% 79%
둘루스 46% 77%
스와니 52% 78%
알파레타 48% 66%
버클리 레이크시티 62% 84%
노크로스 42% 63%
릴번 50% 80%
로렌스빌 45% 73%
로스웰 53% 74%
뷰포드시티 51% 70%
애틀랜타시티 43%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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